뉴스데스크김수근

'드디어 터진' 김헌곤‥'7사사구 강판' 미란다

입력 | 2022-06-25 20:28   수정 | 2022-06-2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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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로야구 삼성의 베테랑 김헌곤 선수가 무려 44타석 만에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지난 시즌 MVP 두산의 미란다 선수는 사사구를 7개나 내주고 1회 강판됐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비장한 표정으로 타석에 들어선 김헌곤.

17타수 9안타로 강했던 한화 김민우에게 소중한 안타를 뽑아냅니다.

지난달 27일 이후 약 한 달, 44타석 만입니다.

[중계멘트]
″김헌곤이 43타석 연속 무안타를 오늘 첫 타석부터 깨고 있습니다. ″

김헌곤은 1루 코치와 합장 인사를 주고받으며 밝게 웃었고 대전 원정까지 응원을 온 팬들은 물론 동료들도 박수로 축하를 보냈습니다.

강민호는 무안타 탈출을 기념해야 한다며 공을 챙겨달라는 신호까지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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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미란다는 악몽같은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지난해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1위로 리그 MVP에 선정됐던 두산 미란다.

두달만에 부상에서 돌아왔는데 경기 시작부터 세 타자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더니 이후에도 볼넷 3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로 모두 7개의 사사구를 남발하면서 KIA에 안타 하나없이 넉점을 내주고 1회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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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SSG의 김광현은 올 시즌 가장 많은 106개의 공을 던지며 안타 7개를 허용했지만 고비마다 병살타를 잡아내면서 NC 타선을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MBC 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편집: 안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