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고재민

경기도 고양시 무인점포 절도 잇따라‥경찰 조사 착수

입력 | 2022-06-26 20:11   수정 | 2022-06-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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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경기도 고양시 일대 무인 상점에서 돈을 내지 않고 물건만 가져가는 절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고재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어제 저녁, 경기 고양시.

바로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밀키트′를 파는 무인 상점에 검은 옷과 검은 모자, 마스크를 착용한 남성이 들어와 연신 창밖을 쳐다봅니다.

이내 냉동식품 2개를 계산대에 올려놓더니, 카드를 꺼내 계산하는 듯 하다, 빠르게 결제 취소 버튼을 누르고는 물건을 챙겨 나갑니다.

지난달 19일, 이번엔 검은색 배낭을 멘 남성이 들어와, 지문을 남기지 않으려는 듯 옷소매로 냉장고 문을 엽니다.

제품을 꺼내 바로 가방에 집어넣더니 역시 계산하지 않고 나갑니다.

이틀 뒤에도 찾아온 비슷한 차림의 남성은 준비해온 비닐봉지에 물건을 담아 그대로 사라졌습니다.

[피해 매장 관계자]
″저희가 오픈한 지 사실 한두 달밖에 안 돼서… 재고 체크하다 보니까 물품 개수가 정확하게 맞지 않아서 CCTV를 돌려보다 보니까 이제 발견을 하게 된 거죠.″

인근의 다른 무인상점 두 곳에서도 최근 두 달 사이 비슷한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이중 일부가 같은 사람의 범행일 것으로 보고, 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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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베란다에서 불길과 함께 희뿌연 연기가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경기 안산의 한 아파트 6층에서 불이나 집안에 있던 6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심정지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신 2도 (화상)″

불이 번지면서 피해를 입은 주민 5명은 임시 거주지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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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6시쯤엔 서울 금천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18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고재민입니다.

영상 제공: 경기소방본부, 서울 금천소방서 / 영상 편집: 나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