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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훈
휴식 없이 비공개 훈련‥'네이마르 8일 만에 복귀'
입력 | 2022-12-04 20:07 수정 | 2022-12-0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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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브라질은 우리와 달리 경기 다음날인 어제도 2시간가량의 강도높은 비공개 훈련을 가졌습니다.
주전 공격수들의 부상으로 어수선했었는데 네이마르가 8일 만에 훈련에 복귀했습니다.
16강전 출전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밤늦게 카메룬과의 경기를 마친 브라질은 하루도 채 쉬지 않고 곧바로 16강전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경기 바로 다음날 휴식을 가진 우리 대표팀과 달리 브라질은 이렇게 취재진의 출입을 통제한 채 2시간 넘게 비공개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대신 자국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2분 남짓한 짧은 훈련 영상을 전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네이마르의 복귀였습니다.
1차전 발목 부상 이후 8일 만에 돌아왔는데 가벼운 몸 풀기부터 시작해 패스와 드리블, 심지어 다쳤던 오른발 슈팅도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SNS에 ′느낌이 좋다′는 소감까지 남겼습니다.
브라질 대표팀과 미디어들은 네이마르의 상태에 말을 아끼고 있지만‥
[펠리페 안드레올리/TV Globo 기자]
″정확한 상황은 저희한테도 미스터리에요. 좌우로 움직이는 동작에 아직 문제가 있다곤 알고 있고요‥대표팀에서 출전 가능성에 대해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네요.″
16강전 출전 확률이 높아진건 사실입니다.
여기에 제주스가 부상으로 이탈하긴 했어도 다닐루와 산드로 등 주축 공격수들이 속속 부상에서 복귀하고 있는 상황.
우승후보답지 않게 조별리그 3골에 그쳤던 브라질의 공격력이 이전과 달라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치치/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
″최전방 지역과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창의성과 효율성이 충분하지 못했습니다. 기회를 골로 바꾸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 선수들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네이마르까지 출전했던 완전체 브라질을 이미 경험해 본만큼 막연한 두려움도 없습니다.
[정우영/축구대표팀]
″저희가 6월에 한 번 부딪혀봤었고 장단점을 최대한 파악하려고 할 거고요. 팀으로 싸운다면 일단 한번 부딪혀 볼만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턴 모든 경기가 사실상 결승전입니다.
우리와 브라질 모두 핵심 선수들의 부상 회복이 승부의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허원철 / 영상편집:송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