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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아
이 '문화 예술인 기본소득'‥윤 '가상자산 규제 완화'
입력 | 2022-01-21 06:20 수정 | 2022-01-2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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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유명 안무가인 리아킴을 비롯한 청년 예술인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관련 정책과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틀째 가상자산 관련 행보를 이어간 동시에, 직장인과 영유아 부모를 겨냥한 공약을 내놨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마치 힙합 댄서처럼 헐렁한 옷차림을 하고 나온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스튜디오에 등장해 즉석에서 배운 춤을 선보입니다.
함께 등장한 사람들은 걸그룹 트와이스 등 인기가수들을 지도한 것으로 잘 알려진 유명 안무가 리아킴과 청년 댄서들로 이 후보는 이들과 만나 청년예술가 지원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공약도 내놨습니다.
연간 백만 원을 기본소득으로 지원하고, 문화 예산을 국가 재정의 2.5%까지 확대해, 우리나라를 글로벌 문화콘텐츠 2강 국가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미래는 이제 하드 파워보단 소프트 파워 중심으로 옮겨갈 수밖에 없고, 국가의 대대적인 투자와 관심 지원이 필요하다고 실제로 생각하죠.″
이 후보는 또 세계적 투자자인 짐 로저스와 화상으로 만나, 세계경제를 주제로 1대 1 대담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가상자산 관련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도 유니콘 기업이 나오게 해야 한다며 규제완화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가상 자산 시장의 무한한 가능성이 실현될 수 있도록 확실히 네거티브 규제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직장인과 영유아 부모, 그리고 반려 동물 인구를 위한 공약도 잇따라 내놨습니다.
윤 후보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단계적으로 통합하고, 영유아 무상 급식은 조식과 석식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반려동물의 치료비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해 부담을 줄이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윤 후보는 연말정산에서 기본공제액을 200만 원으로 높이고 부양가족 요건도 만25세 이하로 완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연말정산 공약에선 이재명 후보도 비슷하게 맞불을 놨는데, 이 후보는 공제를 더 확대하고 2030 취업자에 대한 연 100만 원 특별공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