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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 4.5일제' 노동 공약‥심, 밤샘 노동자와 컵라면

입력 | 2022-01-27 06:16   수정 | 2022-01-27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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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비정규직 공정수당′과 ′주 4.5일제 검토′ 같은 노동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새벽 시간 퇴근하는 물류센터 밤샘 근로자를 만났습니다.

김재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하며 상대 후보에 대한 비판을 자제한 이재명 후보는 공약과 정책으로 유능한 일꾼론을 부각시켰습니다.

경기 고양, 광명, 부천에 파주와 양주까지 하루 5곳을 도는 강행군 속에 경기지사로서의 실적을 강조했고,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GTX 등 교통망 확충, 노후 주택단지 지원 등을 약속하며 수도권 지역 민심을 파고들었습니다.

사람을 비용이 아닌 자산으로 삼겠다며 노동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비정규직 기본급에 일정비율을 가산 지급하는 공정수당을 내년부터 공공기관에 적용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업무는 정규직 고용을 원칙으로 하는 한편, 주 4.5일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해 노동시간도 더욱 단축해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비록 제 팔은 이렇게 굽어 버렸지만, 이 굽고 휜 노동 현실은 최소한 똑바로 펴보고 싶습니다.″

이른바 ′지워진 사람′들을 찾아가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소수자 행보는 물류센터 밤샘 노동자로 이어졌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시정권고를 받으면) 회사가 피해가 있고 손해가 크다, 잘못하면. 그런 게 돼야 되는데 그렇지 않고 그냥 묵살 하고 이렇게 하니까 계속 반복되는 거죠.″

이어 환자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환자기본법` 제정과 환자 중심의 간호 간병 서비스 제도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