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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
코로나 검사·처방·치료‥설 이후 동네병원서 가능
입력 | 2022-01-29 07:03 수정 | 2022-01-29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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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설 연휴 직후부터 코로나19 의료체계가 동네 병·의원이 참여하는 검사·진료체계로 전환됩니다.
고위험군이 아니라면 코로나 진단,검사부터 치료까지 동네 병원이 ′원 스톱′으로 담당하게 되는데요.
박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다음달 3일부터는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발열이나 인후통 등 증상이 있는 사람이 의료기관을 찾으면 의료진이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합니다.
양성이 나올 경우 PCR 검사를 하고 여기서도 양성이 나온 확진자에 대해서는 ′팍스로비드′ 같은 먹는 치료제를 처방합니다.
이후에 이어지는 재택치료 관리도 해당 의원이 맡는 식으로 ′원스톱′으로 이뤄지게 됩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검사비는 무료이며 의원 기준으로 진찰료 5천 원이 부과됩니다. 진찰과 검사부터 이후 치료까지 가급적 한 기관이 모두를 담당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사전 예약제를 통해 병원 내 대기자를 줄이고, 병원 방문 시에는 코로나 의심환자와 일반 환자가 머무르는 구역을 분리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또 의료진에게는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검체 채취 시에는 별도 공간에서 4종 보호구를 착용하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431곳의 호흡기 전담 클리닉부터 코로나 진료를 전면 시행하고 동네 병의원 1천 여 곳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코로나를 감기 같은 일반 질환과 비슷한 수준으로 관리하고 치료하는 새로운 의료대응체계가 시작되는 겁니다.
60세 이상, 그리고 기저질환이 있거나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고위험군은 동네병원이 아니라 선별진료소로 먼저 가서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고위험군 확진자는 지역 연계 병원에 배정되거나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 중, 하루 24시간 관리가 가능한 병원급에 배정 돼 치료를 받게 됩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