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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한동훈 딸도 '부모찬스' 대학진학용 '스펙' 의혹

입력 | 2022-05-04 06:33   수정 | 2022-05-04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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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 보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한겨레입니다.

◀ 앵커 ▶

한 후보자의 딸이 대학 진학에 활용할 스펙을 쌓기 위해서 ′엄마 찬스′를 활용해 기업으로부터 고액의 물품을 후원받아 복지관에 기부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후보자의 딸은 지난해 11월 미국의 한 지역 언론 인터뷰에서 ″기업 사회공헌부서에 메일을 보내고 후원을 요청했다″며 ″회사의 도움으로 50대의 노트북을 복지관에 기증할 수 있었다″고 했는데요.

하지만 실제 노트북 기증 과정에서 한 후보자의 배우자 지인이자 ′해당 기업의 법무 담당 임원′이 연결고리 구실을 했다고 합니다.

한 후보자와 배우자 진 모씨, 기업 법무 담당 임원 고 모씨는 모두 서울대 법대 동문인데요.

한 후보자 쪽은 ″어릴 때부터 친분을 쌓은 고씨와 사회복지시설의 열악한 실태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회사가 폐기 예정인 노트북을 기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경제입니다.

앞으로는 부모로부터 학대받는 미성년 자녀는 스스로 부모와 연을 끊을 수 있습니다.

법무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가사소송법 전부 개정법률안을 입법 예고했는데요.

지금은 미성년 자녀가 친권 상실 청구를 하려면 가까운 친척 등 특별대리인을 선임해야만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법원에 직접 청구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또, 양육권자 등을 정하는 재판에서는 아무리 어린 자녀라도 법원이 이들의 진술을 무조건 들어야 하는데요.

법무부는 ″부모 중심으로 설계된 자녀 양육 관련 소송 절차를 ′자녀 중심′으로 전환하자는 취지로 가사소송법을 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겨레 하나 더 살펴봅니다.

마트 시식과 경기장 내 취식이 허용되면서 관련 업계 매출이 눈에 띄게 오르고 있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대형마트 내 시식이 재개된 뒤 일주일 동안의 전체 매출이 2주 전과 비교해 7퍼센트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지난달 2일 프로야구 개막 이후 야구 경기장 안에 있는 SSG랜더스필드점의 노브랜드 버거 판매량도 2만 개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유통업계는 ′가정의 달′ 효과와 겹쳐 5월 판매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각종 할인 행사와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경제입니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팍팍해진 주머니 사정으로 중고 거래를 통해 장난감과 놀이공원 입장권을 사고파는 경우가 많아진 건데요.

한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어린이날′이라고 검색한 결과, 장난감과 인형 등을 사고파는 관련 게시물만 2500개가 넘었습니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중고품 매장을 찾는 발길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 장난감 매장 관계자는 ″손님 10명 중 2~3명은 중고 장난감을 찾고 물건이 없으면 새 상품을 사간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조선일보입니다.

이민진 작가 소설 ′파친코′의 국내 판권이 출판사 인플루엔셜로 넘어갔습니다.

선인세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출판계에서는 최소 25억 원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파친코는 판권 만료로 판매가 중단되면서 중고서점에서 합본세트가 10만 원 이상에 판매되는 등 품귀 현상을 겪기도 했습니다.

출판사 인플루엔셜 측은 ″번역을 다시 해 3개월쯤 뒤 서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