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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하늘
"취임식 수류탄 테러"‥20대 남성 검거
입력 | 2022-05-11 06:22 수정 | 2022-05-11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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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테러를 하겠다는 글이 온라인상에 올라와 한때 비상이 걸렸었죠.
경찰이 글을 올린 2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했습니다.
손하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테러할 사람을 구한다는 글을 온라인상에 올렸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수류탄 테러′ 글 작성자]
″<댓글 왜 올리셨습니까?> 죄송합니다.″
″<실제로 테러 준비한 겁니까?> 아니,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앞서 그젯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취임식에서 수류탄으로 테러할 분을 구한다″는 글이 올라오자, 국가수사본부가 즉시 작성자를 파악해 붙잡은 겁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재미로 장난삼아 글을 올렸으며, 관심을 받을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저녁까지 조사해 집으로 돌려보낸 뒤 일단 협박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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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구멍이 뚫린 유리천장이 산산조각 나있고, 소방 구조대원이 상태를 점검합니다.
어제 저녁 7시쯤, 부산 부전동의 48층짜리 아파트 고층에서 1킬로그램 되는 아령이 땅으로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바로 밑을 지나던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관계자]
″경찰하고 (관리직원이) 먼저 있었거든요. 경찰에서 지문 채취하고 했습니다, 아령에서.″
경찰은 아령을 몇 층에서 떨어뜨렸는지를 수사해, 고의 투척 여부 등을 밝힐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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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경남 사천의 한 재활용 폐기물 처리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장 창고 안에 불에 잘 타는 폐기물이 많이 쌓여있어, 소방당국은 7시간 반 만인 오늘 새벽에야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같은 시각,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 출구에서는 달리던 화물차에 불이 나 퇴근길 교통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