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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경
시민 목소리 들어보니‥"공정·상식·정의 지켜달라"
입력 | 2022-05-11 06:38 수정 | 2022-05-1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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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시민들은 새 대통령과 정부에 어떤 점들을 기대하고, 바라고 있을까요?
우리 사회 각계 각층의 목소리를 이유경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았던 소상공인들의 이야기부터 들어봤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가운데 새로운 정부도 출범한 만큼, 경기 회복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이종남/시장 상인]
″앞으로는 더 잘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 많이 좀 재래시장 밀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재계에선 고금리와 고환율, 고물가 위기를 헤쳐나갈 해법을 소망했고,
[강석구/대한상공회의소 본부장]
″환율, 물가, 공급망 위기 등 단기적인 위기 극복과 함께 경제 재도약을 이뤄주시기 바랍니다.″
노동계는 사회적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있다며, 반노동 정책을 경계했습니다.
[김동명/한국노총 위원장]
″임금, 노동시간, 일터의 안전 문제를 정부가 일방적으로 개악을 추진한다면 노동계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은 일자리와 주거, 미래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김선규/취업준비생]
″취업 준비와 관련된 일자리를 좀 늘렸으면 좋겠고, 주거 관련해서도 청년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게‥″
취약계층들의 목소리도 들어봤습니다.
홀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돌봄의 어려움을 나눠달라고 부탁했고,
[이임조/한국한부모연합 대표]
″함께 돌봄을 해도 모자랄 판에 혼자서 한다는 게 굉장히 힘든 과정이거든요. 국가책임돌봄제 꼭 시행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장애인들은 권리 보장을 호소했습니다.
[이형숙/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장애인도 비장애인처럼 이동하고 교육받고 일자리가 있고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공정과 상식을 강조했던 대통령.
그 약속을 지켜달라는 시민들의 말에서 무게감이 느껴졌습니다.
[고민선/자영업자]
″대통령께서 공정, 정의, 상식을 외쳤는데 꼭 그걸 지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MBC뉴스 이유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