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정동욱

[재택플러스] 박재범 vs 임창정‥올 여름 '대전'

입력 | 2022-05-25 07:35   수정 | 2022-05-2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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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올여름 가요계 선후배 간의 ′한 판 승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대 위에서가 아니라 소주 시장에서라고 하는데, 무슨 일인지 보시죠.

정동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임창정]
″내 이름으로 각 테이블에 소주 한 병 서비스로 주세요.″

국민 애창곡 ′소주 한 잔′의 가수이자 외식 사업가, 또 애주가로도 잘 알려진 가수 임창정.

″술이 한 잔 생각 나는 밤~″

그가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소주를 내놓고 주류 시장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국내산 쌀 100%로 빚은 증류식 소주 등을 선보일 예정인데, 고가의 프리미엄 주류 시장에서의 한 판 승부가 예견되고 있습니다.

″재범이 형이 또 산대~″

앞서 고급 소주 시장에 등장해 ′완판′,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박재범 소주′와의 경쟁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두 제품이 모두 오는 7월부터 편의점에 공식 공급될 예정이어서

이른바 한국판 ′리쿼 스토어′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편의점이 각축장이 될 걸로 보입니다.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이 하나의 주류 소비 경향으로 자리잡으면서 식당이나 주점보다 편의점이 술 소비 시장의 주력 경쟁 무대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달 초 한 편의점의 고급소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급증했고,

증류식 프리미엄 소주 시장 규모는 3년 전 400억 원에서 올해는 7백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