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건휘

"투표하면 승리"‥'김은혜 재산 축소' 역공

입력 | 2022-05-31 06:08   수정 | 2022-05-3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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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민주당은 당 지도부가 갈등을 일단락지으며, 정권폭주를 막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재산 축소 신고가 확인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당 차원에서 집중 공격했습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쇄신방향을 놓고 맞섰던 박지현-윤호중 두 비대위원장,

충돌 엿새 만에 인천 계양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와 함께 다시 손을 맞잡았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
″확실하게 책임지겠습니다. 우리는 원팀입니다.″

또 민주당에 대한 실망을 잘 알고 있다면서, 국민이 만족할 때까지 혁신해 새로운 책임 야당이 되겠다고 호소문도 발표했습니다.

박빙지역을 중심으로 골목골목 훑으면서 견제론과 함께 인물론으로 승부를 걸었습니다.

대여 공세는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에 집중했습니다.

김 후보가 재산신고에서 남편소유의 건물가치를 실제보다 16억원 가량 축소신고한 걸로 드러났다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한준호/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당선 취소도 될 수 있는 아주 중대한 사안입니다. 거짓으로 경기도민을 우롱한 김은혜 후보는 사죄하고, 후보직에서 내려오는 것이 경기도민을 위한 마지막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김은혜 후보는 앞서 후보자 토론회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강하게 부인한 바 있습니다.

[김은혜/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지난 23일)]
저런 것을 잠깐 눈속임을 하겠다고 그렇게 신고에 대해서 허투루 했으면‥제가 그것은 벌받아야죠. 절대 그런 일이 없습니다. 그렇게 할 수도 없습니다.

선관위가 축소신고내용을 선거당일 투표소에 공고하기로 결정하자, 실무자의 착오가 있었다며 앞으로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