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선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대만·홍콩서 판매된 하겐다즈서 발암물질 검출

입력 | 2022-06-23 06:51   수정 | 2022-06-23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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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미국 뉴욕에서 만들어진 글로벌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

최근 홍콩과 대만에서 판매되던 프랑스산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에서 살충제 성분인 에틸렌옥사이드가 검출돼 판매 중단과 회수조치가 내려졌습니다.

홍콩과 대만 식품당국 검사에서 살충제 성분이 나온 아이스크림 종류는 모두 바닐라 맛으로 업소용 ′대용량′과 ′파인트′ 용량 두 제품이 문제가 됐습니다.

에틸렌옥사이드는 살균과 소독에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국제암연구기관은 1군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하겐다즈코리아 측은 ″문제가 된 바닐라맛 제품은 프랑스산이지만, 국내 유통되는 제품은 미국산″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유통 중인 하겐다즈 제품에 대해 즉각 안전검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