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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아
윤 대통령, 스페인 도착‥내일 한미일 정상회담
입력 | 2022-06-28 06:06 수정 | 2022-06-28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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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첫 해외 순방 일정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오늘 아침 회담이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신수아 기자, 윤 대통령이 도착했다고요?
◀ 기자 ▶
네. 윤석열 대통령은 전용기를 이용해 한국 시각으로 새벽 4시 15분쯤 이곳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해외 순방은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29일과 30일, 이틀간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파트너국 정상 자격으로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우선 오늘 오후 열릴 핀란드와의 양자 정상회담을 포함해 총 14번의 외교행사에 참석한 뒤, 나토 정상회의에선 국제안보를 위한 한국의 역할에 대해 3분간 연설할 계획입니다.
특히 내일엔 한미일 정상회담이 2017년 9월 이후 4년 9개월만에 열립니다.
윤 대통령이 기시다 일본 총리를 직접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한반도 평화와 경제성장을 위한 세 나라의 긴밀한 협력을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심을 모았던 한일 두 나라만의 정상회담은 무산됐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한일간에 무슨 얘기를 할 때 언론에 대답할 게 없으면 안 하는 게 좋다″면서, 한일 간 강제징용을 포함한 과거사 문제 등의 의제가 사전에 제대로 조율되지 않았음을 시사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나토 파트너 4개국 정상회담도 이번에는 별도로 열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동행한 김건희 여사는 나토정상회의 배우자 세션과 부부동반 만찬에 참석하며 국제 외교무대에 처음 등장합니다.
지금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MBC뉴스 신수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