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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욱
마스크 벗은 해수욕장‥옛 명성 되찾을까
입력 | 2022-07-04 06:43 수정 | 2022-07-0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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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로 피서객이 급감한 해수욕장들이 속속 개장하고 있습니다.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원한 푸른 바다와 형형색색의 파라솔이 펼쳐진 눈부신 백사장.
해수욕장이 물놀이도 모래장난도 마스크 없이 즐길 수 있는 옛 풍경을 되찾았습니다.
[서재호/부산시 해운대구]
″사람이 없지만 그래도 마스크를 꼭 써야 됐기 때문에 정말 힘들었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마스크를 벗고 인터뷰도 하고 있고 대화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지난 2년간 해수욕장들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해마다 3~40만 명이 찾던 울산의 대표 진하 해수욕장은 방문객이 2년 전인 2020년엔 고작 5만여 명, 지난해에도 12만여 명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거리두기 해제에 맞춰 해수욕장들도 본격적인 피서객 모시기에 나섰습니다.
피서객들에게 해변에서 필요한 모든 편의 물품을 무료로 제공하는가 하면, 공영 주차장을 마련하고,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합니다.
[전민규/울주군 관광과]
파라솔이랑 튜브, 구명조끼를 무료로 대여해 드리고 샤워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냥 몸만 오시면 이렇게 편안하게 이용하시다가 가실 수 있습니다.
여름 대표 피서지였지만 한동안 외면받았던 해수욕장이 올여름 다시 피서객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