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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차도로 택시 추락‥고속도로 화물차 화재

입력 | 2022-07-05 06:21   수정 | 2022-07-05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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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서울 양재동에서 지하차도로 추락한 택시가 화물차를 덮쳐 3명이 다쳤습니다.

전북 전주에서는 화물차와 부딪힌 SUV가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뒤집힌 택시 주변에 유리 파편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70대 기사가 몰던 택시가 지하차도로 추락해 인근을 지나던 1톤짜리 트럭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승객이 다리에 골절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택시기사와 트럭 운전자도 목과 어깨를 다쳐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택시가 지하차도로 추락했다″는 신고 내용과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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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주를 들이받은 차량 한 대가 심하게 구겨져 있습니다.

도로를 지나는 다른 차들은 기울어진 전신주를 피해 엉금엉금 기어갑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전북 전주시의 한 도로를 달리던 SUV가 화물차와 부딪혀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등 3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인근 주택과 상가 118곳에 전력 공급이 끊어졌다가 2시간 만에 복구 됐습니다.

경찰은 ″마주오던 화물차와 부딪혔다″는 SUV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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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선 저녁 8시 반쯤엔 충북 경부고속도로 옥천나들목 인근을 지나던 14.5톤짜리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지만 화물차 적재함에 있던 유리섬유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7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