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재웅

축구대표팀, 홍콩 3:0 꺾고 2연승‥모레 한일전

입력 | 2022-07-25 06:23   수정 | 2022-07-25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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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우리 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홍콩을 3-0으로 꺾었습니다.

대표팀 막내 강성진 선수가 2골을 터뜨렸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피파랭킹 145위의 약체 홍콩을 맞아 벤투 감독은 신예들을 대거 기용했습니다.

모레 한일전에 대비해 주전 대부분을 쉬게 했습니다.

대표팀 막내 19살 강성진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전반 17분,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과감한 중거리슛이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되는 행운도 따랐습니다.

이후 일방적인 경기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골운이 따르지 않던 대표팀은‥

후반 29분, 홍철이 추가골을 꽂아넣었습니다.

골문 앞까지 치고 들어가서 강력한 왼발로 직접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40분, 강성진이 또 한 번 날았습니다.

홍철의 크로스를 헤더 쐐기골로 연결했습니다.

A매치 출전 두 경기만에 데뷔골 포함 멀티골을 기록했습니다.

강성진의 활약 속에 홍콩을 3-0으로 꺾은 대표팀은 이제 숙명의 한일전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일본전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입니다.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겠습니다.″

이번 대회 두 경기에서 6골 무실점으로 2연승을 기록 중인 대표팀은 전승 우승과 함께 대회 4연패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