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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내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위기경보 '주의'
입력 | 2022-08-01 07:02 수정 | 2022-08-01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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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제5호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밤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이어질 전망인데요.
서울 여의도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상빈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오나요?
◀ 기자 ▶
네, 약 한 시간 전까지만 해도 비교적 굵게 내리던 빗줄기가 지금은 다소 잦아든 모습입니다.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지하철역을 빠져나와 우산을 펴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새벽까지 전남 구례에 180밀리미터, 경기 양주 135밀리미터, 서울 도봉에 88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왔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어젯밤 11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를 ′주의′단계로 올렸는데요.
폭우로 인해, 북한산과 지리산 등 6개 국립공원 탐방로와 전남과 제주 해수욕장 32곳의 출입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또, 통영과 삼천포를 오가는 여객선 등 5개 항로 11척의 운항도 폭우로 중단됐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아침이 되면서 그 강도도 약해졌습니다.
현재, 제주도산지를 제외하고 전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다만, 비는 내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 지역에 30에서 10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10에서 60밀리미터의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역에서 MBC뉴스 정상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