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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연
[재택플러스] 반려로봇‥'교감'에서 '돌봄'으로
입력 | 2022-08-03 07:39 수정 | 2022-08-0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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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엔 또다른 인공지능, 로봇 이야깁니다.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로 ′반려로봇′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노약자 ′돌봄 서비스′까지 쓰임새가 확장되고 있습니다.
오상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4월, 일본의 소니가 공개한 반려로봇 ′포이크′입니다.
″지금부터 주인님 얼굴을 익힐 거예요. 얼굴을 좀 더 가까이 보여주세요.″
주인의 얼굴과 목소리 등을 인식해 친밀도를 높이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눕니다.
요구 사항이나 궁금한 질문을 먼저 말하고 적극적으로 학습하기도 합니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에서도 손가락을 입에 넣으면 살짝 깨무는 반응을 보이는 로봇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귀여운 동물이나 아가들을 키울 수 없는 사람들도 사랑스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는 거죠.″
혼자 사는 노인의 식사시간이나 투약시간을 알려 주는 로봇 서비스는 이미 상용화됐고,
″어르신, 저녁 식사 시간입니다.″
반려견처럼 훈련을 통해 학습이 가능한 로봇도 나왔습니다.
[아무튼 출근/29회]
″반려로봇, 득구?″
″득구 앉아! 토끼뜀!″
국내에서도 이달부터 전남 순천시가 반려 로봇을 활용한 1인 고령 가구의 돌봄서비스 시범 사업을 시작합니다.
또 서울 금천구와 마포구 등도 1인 고령 가구 AI 돌봄 지원 사업을 도입하는 등 ′반려로봇′을 활용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습니다.
MBC뉴스 오상연입니다.
영상편집 : 조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