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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연
호우경보 대부분 해제‥이 시각 안양천
입력 | 2022-08-10 05:05 수정 | 2022-08-10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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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엔 경기 남부 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
안양천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양소연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여기는 안양천 상류 지역인 안양대교입니다.
밤사이 거세게 쏟아지던 비는 날이 밝으면서는 다소 잦아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어젯밤 쏟아진 비로, 안양천 수위가 계속 올라가면서 여전히 물살은 거셉니다.
어젯밤 수도권 전역에 내렸던 호우경보는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밤사이에는 정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어제 오후 6시부터 경기도 양평에는 16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광주와 분당에도 120밀리미터 정도의 비가 내렸습니다.
집중호우가 시작된 8일부터 헤아리면 경기 양평에는 530밀리미터, 경기 광주에도 520밀리미터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밤사이 비구름은 점차 남쪽으로 내려가 지금은 안성과 평택 등 경기 남부 일부 지역에 걸쳐 있는데요.
하지만 집중호우를 몰고 온 정체전선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어서, 여전히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밀리미터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습니다.
현재 평택시 동연교, 여주시 흥천대교에는 홍수주의보가, 서울 대곡교와 경기 광주시 경안교에는 홍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산사태 위험도 심각합니다.
산림청은 어제 오전,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산사태 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는데요.
서울 중구와 관악구, 경기도 의정부와 광명 등 12개 지역에 산사태경보를 내렸고, 서울과 경기, 강원 39개 지역에는 산사태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연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탓에 언제든 토사가 쏟아질 수 있기 때문에 위험 지역 가까이에 있는 주민들은 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으로 인한 집중호우가 금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안양천에서 MBC뉴스 양소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