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연예
스포츠
뉴스투데이
이채연
시간당 50mm 강한 비 예보‥이 시각 충주
입력 | 2022-08-10 07:02 수정 | 2022-08-10 07:02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정체 전선이 남하하면서 충북 지역에도 본격적인 폭우가 시작됐습니다.
현재 충북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예보돼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충주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채연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지금 이곳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빗줄기가 퍼붓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충주댐은 수문 6개를 모두 개방해 방류하고 있습니다.
물이 계속 차오르면서 홍수기 제한수위인 138m를 5m 남짓 남겨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강한 비구름대가 시속 20km의 속도로 예상보다 빠르게 내려오면서 충북 중·북부 지역 중심으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충북 청주, 음성, 진천엔 호우 경보가, 나머지 8개 시구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누적강수량은 제천 백운이 207mm, 충주 엄정 138, 진천 위성센터 108, 단양 영춘 137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충주댐은 사흘째 모든 수문을 열고 방류하고 있는데 어제(9)저녁 9시를 기점으로 방류량을 초당 5백 톤 늘려 초당 2천 톤의 물을 하류로 쏟아내고 있습니다.
현재 유입량이 초당 3,554톤으로, 이런 추세라면 방류 규모가 최대 5천 톤까지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충북에 100~300mm, 많게는 300mm의 큰 비가 더 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재 충북에는 산사태 위기 경보가 주의 단계로 발령돼 있고,
오전 시간당 50mm의 큰 비가 퍼붓는 곳이 있을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충주댐에서 MBC뉴스 이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