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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현
집중호우 인명피해 늘어‥10명 사망·8명 실종
입력 | 2022-08-11 06:11 수정 | 2022-08-11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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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연일 이어진 폭우로 도로 곳곳이 통제되면서 어제 퇴근길도 매우 혼잡했습니다.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인해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은 현재까지 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연일 이어진 수도권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사망자 10명, 실종자 8명, 부상자 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맨홀에 빠져 실종됐던 40대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자가 1명 늘어난 겁니다.
당시 서초구에서 실종된 나머지 3명은 현재까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서울 관악구의 반지하 주택에 빗물이 차오르면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일가족 3명이 숨졌습니다.
그젯밤 경기 남양주에서는 귀가 중이던 10대 여학생이 하천 급류에 휩쓸리면서 실종된 상태입니다.
이번 호우로 거주지가 파손되거나 침수된 이재민은 570세대 723명으로 서울과 경기에 집중됐습니다.
비가 서서히 잦아들면서,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의 호우 특보는 해제됐지만 충청권과 경북지역으로 옮겨갔습니다.
기상청은 오전 3시를 기해 수원과 성남, 광주, 강원도 횡성과 홍천, 평창, 강원중부산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습니다.
충청권 남부와 전북 북부에는 250 밀리미터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전남 북부는 120 밀리미터 이상, 강원영서남부는 150 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예고됐습니다.
계속된 집중호우로 충북 청주시 무심천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는 산사태 특보도 발령됐습니다.
MBC뉴스 서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