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윤성철

[재택플러스] '우주·항공 강국' 초석‥전설의 비행 100주년

입력 | 2022-08-16 07:42   수정 | 2022-08-16 07:42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누리호′와 ′다누리′의 발사 성공으로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관련 전시회와 특별전도 열리고 있습니다.

윤성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일제강점기였던 1922년 12월 10일.

경비행기 한대가 당시 경성, 지금의 서울 상공에서 시범 비행을 한 뒤

5만 인파의 열열한 환영을 받으며 여의도 백사장에 착륙했습니다.

일본에 유학해 첫 한국인 비행사가 돼 돌아온 안창남 선생의 ′애기′, ′금강호′였습니다.

우리 항공 역사에 남을 이 역사적 비행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이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금강호′를 복원한 모형 비행기는 물론 대한민국 공군 최초의 전투기 무스탕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 당시 암울한 식민지 현실 속에서 희망과 자긍심을 심어준 안창남 선생의 발자취를 담은 각종 자료도 마련돼 있습니다.

[장경준 국립항공박물관 전시교육실장]
″′항공 독립운동′의 길을 열어주신 분이라고 할 수 있죠. 안창남 선생으로 인해서 많은 후배 비행사들이 독립운동에 뛰어들게 됩니다.″

대한민국 항공·우주 분야의 과거와 현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은 더 있습니다.

경기도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AR·VR은 물론 각종 시뮬레이터 기구를 통해 항공기와 드론을 직접 몰아보는 체험이 가능합니다.

또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는 달에 착륙한 ′아폴로호′와 화성탐사로봇 ′큐리오시티′의 모형 등

인류의 우주탐사 도전 과정을 고스란히 담은 전시물을 볼 수 있습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