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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닻 올린 '이재명 민주당'‥"재집권 토대 구축"
입력 | 2022-08-29 06:04 수정 | 2022-08-29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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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이재명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 앵커 ▶
77%가 넘는 역대 최고 득표율로 당선됐는데, 함께 선출된 최고위원 5명 중 4명도 친 이재명계로 채워졌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종환/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기호 1번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재명 77.77%,박용진 22.23%.
개표 결과는 예상대로 이재명 후보의 압승이었습니다.
권리당권과 여론조사는 물론 의원들 입김이 강한 대의원 투표에서도 70% 넘는 지지율로, 민주당 역대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사즉생의 각오로 재집권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재집권을 위한 토대구축이라는 이 막중한 임무에 실패하면 저 이재명의 시대적 소명도 끝난다는 사즉생의 정신으로 임하겠습니다.″
또 ″국민의 삶이 반 발짝이라고 전진할 수 있다면 정부여당에 적극 협력하겠다″면서 ″영수회담을 요청해서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고위원에는 정청래 의원이 1위를 기록했고, 고민정 박찬대 서영교 장경태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5명 가운데 4명이 친 이재명계 의원으로 채워지면서, 사실상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체제 전환이 이뤄진 겁니다.
선거 패배 극복을 위해 강력한 리더십을 강조한 ′이재명 대표′에 표심이 모아졌지만,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 이 대표를 겨냥한 각종 수사는 앞으로도 당내외 상황에 변수로 예상됩니다.
또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계파 갈등을 얼마나 잘 수습하고 중도층 민심을 확보할 지도 숙제로 남았습니다.
이재명 신임 당대표는 오늘 첫 일정으로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