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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한
"6개월 뒤 종식 가능성"‥독감 주의보 발령
입력 | 2022-09-17 07:14 수정 | 2022-09-1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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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재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어젯밤 9시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4만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내년 봄쯤엔 대유행 상황이 끝날 수 있다고 내다봤는데, 이번엔 한동안 잠잠하던 독감이 문제입니다.
윤수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1천902명입니다.
하루 전 같은 시간대보다 8천여 명 줄어든 수치입니다.
추석 연휴 직후 9만 명대까지 반등했던 환자 수가 다시 감소세에 접어든 겁니다.
[이기일/중대본 1총괄조정관]
″코로나 유행이 점차 진정되는 상황에서 조금 더 나은 일상회복 방안도 미리미리 준비하도록….″
방역당국은 이제 비상사태를 풀고 일상적인 대응체계로의 전환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유행의 끝이 보인다′는 세계보건기구의 전망에 이어, 조만간 코로나19 상황이 일단락될 것이란 예측입니다.
특히 구체적으론 6개월 뒤를 언급했습니다.
[정기석/중대본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대유행) 종식이 이어질 때 우리나라만 뒤처져선 안 되겠습니다. 제 계산으로는 앞으로 한 6개월 정도 뒤면 본격적인 그런 활동이 재개될 때가 올 거다….″
이미 영국과 독일, 미국 등은 올해 초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했고, 지난달 들어 프랑스도 보건 비상사태를 종료한 상황.
변수는 다시 확산하고 있는 독감입니다.
3년 만에 전국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건데, 발령시기가 예년보다 두 달가량 이릅니다.
특히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11월 말을 전후해 한 번 더 고비가 찾아올 거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21일 어린이를 시작으로, 임산부와 고령층 등에 대한 독감 예방 접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