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선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뉴욕주, 트럼프 금융사기 의혹 소송 제기

입력 | 2022-09-22 06:49   수정 | 2022-09-2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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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입니다.

미국 뉴욕주가 금융 사기 의혹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성인 자녀들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 겸 법무장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등 자녀 세 명이 10년 넘게 금융 사기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맨해튼 1심 법원에 소장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가진 부동산 가치를 실제보다 부풀리거나 낮춰 부당한 경제적 이득을 챙겼다고 판단한 건데요.

뉴욕주는 법원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금융 사기로 챙긴 경제적 이익을 환수해달라고 요청했는데, 환수 추진 금액만 최소 2억 5천만 달러, 우리 돈 약 3천49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각에서는 부당이득 환수와 트럼프 일가의 뉴욕 내 사업 금지를 추진하는 이번 소송이 2024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도전에 걸림돌이 될 거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