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연예
스포츠
뉴스투데이
이정은
일본 총리와 25분간 통화‥"중대 도발"
입력 | 2022-10-07 06:15 수정 | 2022-10-07 06:31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이렇게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잇따르는 가운데 윤 대통령과 일본 총리가 어제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의 미사일을 ′중대한 도발행위′라 규탄했고 한일 양국이 다양한 현안에서 협력할 파트너라는데 공감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오후,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5분 동안 전화 통화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하고 중대한 도발행위라 규탄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안보리 결의 위반 행위에 대해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북한의 도발이 중단돼야 하고, 도발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메시지를 북한에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는 데에도 두 정상이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정상은 ′한미일 3자 간의 안보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한미일 세 나라가 독도 인근 동해 상에서 미사일 방어훈련을 펼치고 있고,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뱃머리를 돌려 훈련에 참가하는 상황을 고려한 걸로 보입니다.
과거사 문제에 대한 언급이 공개되진 않았는데, 대통령실은 두 나라가 다양한 현안에서 협력해야 할 파트너라는 데 정상들이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두 정상이 ″양국 관계에 긍정적인 흐름이 있음을 평가했고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며 다양한 현안에 대해 수시로 격의 없이 소통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시다 총리도 전화통화 이후 ″한미일 안보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며 ″한일 관계의 다양한 과제에 대해 짧은 대화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이정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