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민찬

"12월 재유행 우려"‥수능 사흘 전 원격수업

입력 | 2022-10-19 06:19   수정 | 2022-10-19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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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감소세가 정체되면서 겨울철 재유행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수능 대책으로 시험 사흘 전부터 전국 고등학교는 원격 수업을 진행합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저녁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2만 8천463명.

전날보다 3천여 명 줄어, 자정까지 집계된 확진자수는 3만 명 안팎을 기록할 걸로 보입니다.

3만 535명을 기록한 일주일 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엊그제 확진자가 일주일 전보다 2배 증가한 3만 3천여 명을 기록했지만, 급증세가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입니다.

다만, 전주보다 확진자가 닷새 연속 증가하는 등 감소세는 멈춘 걸로 보입니다.

뱡역당국은 코로나19 7차 유행을 경고했습니다.

유럽에서도 확진자 증가세가 보인다며 우리나라도 12월에 본격적 재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코로나 수능′에 대한 정부 대책도 나왔습니다.

방역을 위해 전국 고등학교와 시험장 학교는 수능 사흘 전인 다음 달 14일부터 원격 수업을 진행합니다.

또 확진자 수험생은 전국 108개 학교에 마련된 별도 시험장에서 최대 4천6백여 명이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입원 치료 중인 수험생은 전국 24개 병원에서, 수능 당일에 열이 나는 등 증상이 나타난 수험생은 분리된 교실에서 시험을 칠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수능 전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수험생 신분을 밝히고 코로나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이 나오면 교육청에 즉시 알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