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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효정
애도 마친 국회‥행안위서 10·29 참사 격돌 예고
입력 | 2022-11-07 06:13 수정 | 2022-11-07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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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늘 10.29 참사와 관련한 현안질의를 엽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출석하는데, 사고 원인과 책임을 놓고 여야 공방도 예상됩니다.
남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늘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10.29 참사 관련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소방청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엽니다.
지난 1일 긴급현안 보고를 했던 이상민 행안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에 더해, 이번에는 서울시장과 용산구청장도 출석하기로 했습니다.
[이채익/국민의힘 의원(행안위 위원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출석을 요청하였고‥″
오늘 현안질의에서 야권은 지자체와 경찰의 부실 대응을 짚으며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사과 요구 등으로 파상공세에 나설 전망이고, 여당은 정권 책임론을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데 주력할 걸로 보입니다.
여야는 또 국정조사 실시와 책임자 문책 등을 놓고도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의원]
″객관적이고 철저한 원인규명을 위해 국회 국정조사는 필연이다. 국민들이 품고 있는 의문을 해소하고, 책임 있는 자를 가리고, 합당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장동혁/국민의힘 대변인]
″지금 국정조사를 실시하더라도 수사에 방해만 될 뿐 제대로 된 조사가 이루어지기 어렵고, 그저 정쟁으로 흐를 것입니다.″
다만 여권 내에선 부실 대응으로 비판여론이 고조된 상황에서 국정조사를 마냥 거부하기는 어렵다, 결국 시기의 문제라는 기류도 감지됩니다.
결국 여야 모두 애도기간이 끝난 이후 여론의 추이를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김진표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간 만남에서, 국정조사 실시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