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명노

경계 대상 1호는?‥발베르데·누녜스를 막아라

입력 | 2022-11-24 07:06   수정 | 2022-11-24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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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우리의 상대 우루과이는 모든 선수가 경계 대상입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중원의 핵심 발베르데, 장신 공격수 누녜스를 막는게 중요합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하프라인 근처부터 드리블을 시작하는 이 선수.

수비수를 제치고 상대 진영을 휘젓더니..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가릅니다.

24살에 레알 마드리드 중원의 핵으로 떠오른 우루과이의 발베르데입니다.

공격수가 아님에도 올 시즌 8골에 도움 4개.

ESPN이 꼽은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선수 중 손흥민 바로 뒤인 14위에 오를 정도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신성입니다.

[발베르데/우루과이 축구대표팀]
″포지션이 어디든 상관 없습니다. 팀과 코칭스태프를 위해 100% 최선을 다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발베르데의 최대 강점은 중거리슛.

공을 잡으면 상대 수비가 반응하기 전에 지체없이 강력한 슛으로 연결하는데‥

왼발과 오른발을 가리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정확하고 위력적인 슈팅을 때릴 수 있어 한 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습니다.

베테랑 수아레스과 카바니가 버티던 최전방 공격진에는 23살 누녜스가 새로운 경계 대상으로 등장했습니다.

올 시즌 리버풀로 이적해 데뷔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누녜스는,

한동안 침체기를 겪기도 했지만‥

최근 한 달여 7골을 몰아치며 월드컵을 앞두고 절정의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김민재의 나폴리와 맞붙은 챔피언스리그에선

후반 막판 결정적인 장면을 만든 데 이어‥

쐐기골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을 만큼 중요한 1차전 승부.

두 젊은 스타를 묶어둘 수 있을지가 우리 대표팀의 운명을 좌우할 수도 있습니다.

MBC 뉴스 이명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