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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표
또 포사격‥북 "한미훈련 대응" 국방부 "9·19 위반"
입력 | 2022-12-07 06:12 수정 | 2022-12-07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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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북한이 어제 동해 해상완충구역으로 100발이 넘는 방사포 사격을 감행했습니다.
또다시 ′9·19 군사합의′를 위반한건데 북측은 한미 연합 사격훈련에 대응한 경고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방부는 계속 군사합의를 어기는 북한의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의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북한이 어제 오전 10시쯤부터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방사포 90여 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이어서 오후 6시부터는 강원도 금강군 일대에서 발사된 방사포 10여 발이 추가로 포착됐습니다.
그제에 이어 연이틀 포병 사격을 한 건데, 포탄이 해상완충구역으로 떨어지며 또다시 ′9·19 군사합의′를 어겼습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한미 포병 사격 훈련을 언급하며 ″적들의 도발에 대한 대응 및 경고 목적으로 82발의 방사포탄을 8시간 30분에 걸쳐 사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가 ′의도적으로 전선 일대 사격장에서 포 사격을 진행′하며 자신들의 대응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군사적 대응은 더욱 공세적으로 변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한미 연합 포병사격 훈련은 ′9·19 군사합의′에 따라 사격 훈련이 중지된 지상완충구역 밖에서 실시한 정상적인 훈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측의 일방적인 군사합의 위반을 용납할 수 없고, 이로 인해 초래되는 결과는 북한에 모든 책임이 있다고 엄중 경고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이 잇따르는 가운데, 다음 달 발간되는 윤석열 정부의 첫 국방백서에는 북한 정권과 북한군을 ′적′으로 규정하는 표현이 부활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