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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영
인천 인쇄 공장 큰불‥건물 10채 불타
입력 | 2022-12-08 06:07 수정 | 2022-12-0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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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저녁 인천 서구의 한 공장 단지에서 건물 10채가 타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외벽이 잘 타는 소재라 불길 잡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유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공장 건물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불이 난 건물에서는 큰 폭발음도 들려옵니다.
불길이 빠르게 번지면서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4층짜리 건물이 모두 타서, 옆으로 완전히 넘어졌습니다.
인천 서구 공장 단지에 불이 난 건 어제 저녁 7시 15분쯤.
공장 단지, 2층 인쇄 공장서 시작된 불은 근처 다른 건물로 빠르게 옮겨붙었습니다.
이 불로 공장 건물 10채가 불에 탔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인근 공장 관계자]
″아마 대부분 회사들이 7시가 넘어가지고, 다 퇴근해서 사람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건물 사이 간격이 좁고, 외벽은 샌드위치 패널이라 진화 속도는 더뎠습니다.
[주재영 인천 서부소방서 119재난대응과장]
″건물이 밀집해 있어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샌드위치 패널은) 물의 침투가 좀 어려움이 있고요. 또 연소 확대가 신속하게 되는‥″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까지 동원되는 ′대응 2단계′가 발령돼 네 시간 만에 큰 불길은 잡혔습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완전히 잡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어제(8일) 저녁 7시쯤엔 경남 양산시 중앙고속도로 지선 양산낙동강교 위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퇴근 시간 정체로 차량들이 서행하던 중 졸음운전을 하던 탱크로리 차량 운전자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추돌한 뒤, 연쇄적으로 사고가 이어진 걸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