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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가스·전기·수도료 한달 700만원 목욕탕 사라진다
입력 | 2022-12-29 06:34 수정 | 2022-12-2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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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대중목욕탕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는 기사부터 보겠습니다.
◀ 앵커 ▶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던 대중목욕탕이 시대 흐름과 치솟는 물가를 이기지 못하고 잇달아 문을 닫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목욕탕은 2019년 약 950곳에서 지난해 약 770곳으로 줄어 3년 만에 20% 가량이 폐업했다고 하는데요.
집계에 빠진 숫자도 많아서 폐업한 목욕탕 수가 실제로는 더 많을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심지어 유명 드라마에 나왔던 목욕탕까지도, 코로나 여파로 이용객이 급감한데다 가스와 수도, 전기 요금이 줄줄이 올라 폐업이 불가피했다는데요.
목욕탕은 업종 특성상 손님을 한 명만 받아도 보일러와 난방기를 켜야 해서 고정 지출이 더 큰데, 정부가 내년 공공요금 인상까지 예고하면서 목욕탕 운영 부담은 계속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일보입니다.
서울 시내 초등학교 스쿨존 중 같은 장소에서 교통 사고가 반복돼 일어나는 ′위험천만′한 스쿨존이 26곳이나 있다는 소식입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15년간 서울 시내 초등학교 스쿨존에서 일어난 어린이 보행자 사고는 총 825건에 달했고, 특히 같은 스쿨존에서 5건 이상의 사고가 난 경우도 26곳이나 된다고 합니다.
신문은 사고 빈도가 높은 스쿨존은 보행로가 없고 불법주차 차량들이 즐비했으며 횡단보도에 보행자 신호등도 없었다고 전했는데요.
실제로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으로 스쿨존 내 차량 주정차가 전면 금지됐지만, 개정안 시행 이후 지난달까지 단속 건수는 매달 1만 2천건이 넘을 만큼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신문은 과속 및 불법 주정차 단속 장비를 늘리고 신호등 같은 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환경 개선 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국일보 기사 하나 더 보겠습니다.
고물가 부담이 이어지면서 불필요하고 과도한 지출을 줄이는 이른바 ′짠물 소비′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등장했다고 합니다.
소비로 자신을 과시하는 ′플렉스′ 바람이 분 지 불과 1년여 만인데요.
영화 관람권이나 카페 음료를 10~3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기프티콘 온라인 거래가 대표적인 짠물 소비, 즉 짠테크로 꼽힌다고 합니다.
국내 기프티콘 거래 앱의 월 이용자 수는 2년도 되지 않아 두 배 이상 늘었다고 하는데요.
이외에도 정해진 기간 동안 돈을 쓰지 않고 생활하는 ′무지출 챌린지′와 애플리케이션으로 걷기, 설문조사 등에 참여해 소액벌이를 하는 ′디지털 폐지 줍기′ 등이 유행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세계일보입니다.
행정안전부 초대 경찰국장을 맡은 김순호 국장이 경찰대학장으로 내정됐다는 소식입니다.
김 국장은 지난 8월 초대 경찰국장에 임명된 이후, 30여 년 전 노동운동 동료들을 밀고한 대가로 특채됐다는 밀정 의혹과 사퇴 요구가 거셌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일 치안정감으로 승진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는 또 대통령 인수위에 파견됐던 조지호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이 경찰 2인자인 경찰청 차장으로 초고속 승진했고요.
10·29 참사와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는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유임됐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