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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캐스터
[날씨] 연휴 첫날부터 강추위‥후반에는 '최강한파'에 눈
입력 | 2023-01-20 19:47 수정 | 2023-01-2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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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그런데 이번 설연휴 기간 동안, 날씨 잘 살피면서 이동하셔야겠습니다.
한파에 폭설, 강풍까지 예고돼 있습니다.
오늘 이미 기온이 떨어졌는데 내일부터는 더 춥다고 합니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최아리 기상캐스터가 나가있습니다.
최아리 캐스터, 상당히 추운 명절이 되겠군요?
◀ 기상캐스터 ▶
네. 그렇습니다.
지금 이곳도 보시다시피 퇴근 후에 고향 길에 오르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데요.
퇴근길, 시민들의 모습에서는 설렘도 느껴집니다.
하지만 오늘은 낮부터 날씨가 추워지면서 서울의 체감온도, 종일 영하 10도 안팎을 보이고 있습니다.
설 연휴 첫날인 내일부턴, 날이 더 추워집니다.
찬 공기가 자리 잡으면서 밤사이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10도 이상 가파르게 떨어지겠는데요.
현재 강원도와 충북 북부를 중심으론 한파 경보가 그 밖의 내륙 대부분 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요.
대관령은 영하 20도, 체감 온도는 무려 영하 27도까지 곤두박질치겠습니다.
한파는 설 당일인 일요일에는 잠시 평년 수준을 회복하지만, 연휴 후반에는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 아침 서울은 영하17도까지 떨어지겠고, 낮 기온도 무려 영하 12도에 그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에도 한파경보가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 눈비 소식도 있습니다.
설 당일, 아침부터 서울 등 중부지방 그리고 제주와 남해안에 비나 눈이 오기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리는 양이 많지는 않겠지만 길이 상당히 미끄럽습니다.
성묫길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또 연휴 마지막 날에 호남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전 해상의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면서, 뱃길과 항공편 운항에 지장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연휴 후반 한파와 폭설,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미리 대비를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고속터미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두영 / 영상편집: 김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