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송기성

[톱플레이] '대성 불패' 구대성‥'53살인데 투수로 뛴다고?'

입력 | 2023-01-20 20:38   수정 | 2023-01-2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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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 1993년 프로야구에 데뷔해 30년째 마운드에 오르고 있는 ′대성불패′ 구대성 선수의 이야기로 톱플레이 출발합니다.

◀ 리포트 ▶

호주 프로야구 질롱과 애들레이드의 경기.

반가운 얼굴이 보이는데요.

″드디어 대성불패, 1969년생 53살 나이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라왔습니다!″

KBO 통산 214세이브를 거둔 최고의 마무리 투수 구대성 선수가 4년 만에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주무기 슬라이더가 여전히 녹슬지 않았고요.

두 번째 타자도 땅볼로 잡아냅니다.

후배들과 이병규 감독도 흐뭇해하네요.

최고 구속은 117km에 불과했지만 타이밍을 뺏는 제구로 루킹 삼진을 기록하며 1이닝 무실점‥

역시 레전드의 품격은 영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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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테니스입니다.

두 세트를 내리내주며 패색이 짙어진 앤디 머리.

하지만 상대 공격을 온 몸으로 받아내며 따낸 이 점수가 터닝포인트가 됐습니다.

결국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3세트를 가져왔고요~

강력한 서브와 노련한 코스 공략으로 남은 두 세트를 모두 따내며 3대2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밤 10시 20분에 시작해서 새벽 4시 5분까지 5시간 45분 혈투에서 승리하며 32강 진출‥

이렇게 기뻐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겠죠?

지금까지 톱플레이였습니다.

영상편집 : 권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