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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규 회고록 "MB정부 노무현 망신 제안·뇌물 혐의는 사실"

입력 | 2023-03-17 20:29   수정 | 2023-03-1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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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책임자였던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곧 출간될 회고록을 통해, ″이명박 정부 청와대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품시계 수수 사실을 언론에 흘려 도덕적 타격을 주자는 제안을 했다″며, ″이른바 ′논두렁 시계′ 보도의 배후에 청와대가 있을 개연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중수부장은 또, ″노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는 다툼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었고, 당시 변호사였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제대로 된 변호전략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고인을 표적수사하고 언론에 피의사실을 흘려 죽음으로 몰아간 정치검사가, 두 전직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