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명노

KIA 심재학 단장 선임‥"선수 때 아쉬움 만회할 것"

입력 | 2023-05-08 20:49   수정 | 2023-05-0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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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로야구 KIA 구단이 신임 단장에 심재학 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을 선임했는데요.

선수 시절 남았던 아쉬움을 단장으로 만회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 리포트 ▶

개막 직전 사상 초유의 뒷돈 요구 파문이 불거지면서 장정석 단장이 해임됐던 KIA.

한 달 넘게 공석이던 단장 자리에 심재학 해설위원이 선임됐습니다.

현역 시절 KIA에서 2004년부터 다섯 시즌을 몸담기도 했던 심재학 단장.

은퇴 후 히어로즈 코치와 방송 해설을 경험했고 지난 WBC 대표팀에서 타격 코치와 데이터 분석 업무를 맡기도 했습니다.

KIA 구단은 지난 주말 최종 계약을 결정하면서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심 단장의 선임 이유를 밝혔고요.

심 단장도 평소 KIA 시절 부진했던 아쉬움을 종종 언급했던 터라 팬들의 기대감이 큽니다.

[심재학/KIA 단장]
″KIA로 다시 가게 돼서 선수 때 못 했던 걸 단장으로서 좀 잘해보고 싶고‥ 팬이 우선인, 팬이 납득할 수 있는, 같이 갈 수 있는 팀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시즌 도중 부임하는 만큼 경청하는 자세로 구성원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힌 심재학 단장이 어떤 야구를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영상편집: 김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