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송재원

8년 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기대‥명동 거리 시민들로 가득 차

입력 | 2023-12-24 19:59   수정 | 2023-12-2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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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매서웠던 한파도 다소 누그러지면서 서울 도심에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명동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성탄 전야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송재원 기자, 지금 명동 거리는 어떤가요?

◀ 기자 ▶

네, 명동 거리는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거리 끝까지 인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날이 저물면서 화려한 조명들도 불을 밝혀 연말 분위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전국 곳곳에 눈이 내렸는데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서울에 눈이 온 건 지난 2021년 이후 2년 만입니다.

오늘 낮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는 등 강추위도 누그러졌는데요.

포근한 날씨 속에 소중한 사람들과 추억을 남기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오세이·안다훈]
″저희 백화점 들릴 일 있어서 왔다가 명동성당 구경하려고 왔어요. 사람들이 많아서 훈훈하고 좋네요.″

[장 헌·최남구]
″한 50년 전 추억을 더듬어서 한번 나와봤는데, 좀 젊음으로 돌아간 것 같네요.″

서울 광화문 광장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렸는데요.

한가운데 대형 트리가 세워졌고요.

알록달록한 장식으로 꾸며진 체험 부스들이 들어섰습니다.

[강은영·장연미·장연진]
″가족들끼리 크리스마스 분위기 좀 내보려고 트리 보러 나왔어요. 해가 지면 불이 켜진다고 해서 그거 보려고 하고…″

◀ 앵커 ▶

이번 성탄절은 연휴가 긴 만큼 많은 인파가 몰릴 것 같은데요.

안전 관리는 잘 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지난해 명동 일대 노점상들은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하루 동안 영업을 중단했었죠.

하지만 올해는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 명동 거리에는 최대 8만 2천 명이 몰릴 거란 예측이 나왔는데요.

서울 중구청은 직원 4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안전 관리에 나섰습니다.

경찰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데요.

경찰청은 크리스마스 연휴 나흘 동안 명동과 홍대거리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7곳에 경찰 1천4백여 명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도 일부 지역에 대설 예비 특보가 내려져 있고,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제법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내일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 서울에서는 8년 만의 맞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명동 거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임지수 / 영상편집 : 최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