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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중국발 입국자 코로나19 PCR 면제

입력 | 2023-03-01 06:22   수정 | 2023-03-0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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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중국발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됐던 코로나19 전수검사가 오늘부터 폐지됩니다.

중국발 항공편의 도착 공항을 인천공항으로 제한했던 조치도 함께 없어집니다.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부터 중국에서 출발한 입국자들에게 적용되던 방역 조치가 완화됩니다.

지난 1월 2일, 방역당국이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방역 강화 대책을 발표한 지 두 달 만입니다.

이에 따라 중국과 홍콩, 마카오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는 오늘부터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2일, 중국발 입국자의 코로나 양성률이 떨어지면서 이들에 대한 입국 후 검사 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때 30%대를 기록하기도 했던 중국발 단기 체류자의 양성률은 입국 전 검사 의무 조치가 시행된 뒤 점차 낮아지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중국 내 방역 상황도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2월 셋째 주 기준 0.6%까지 떨어진 상황입니다.

그제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 190명 가운데 선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없었을 정도입니다.

코로나19 검사 의무 해제와 함께 오늘부터는 중국발 항공편을 인천공항으로만 도착하도록 한 제한 조치도 함께 해제됩니다.

다만 입국 전 코로나 검사결과 제출과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 Q-코드 입력 의무는 오는 10일까지 유지됩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