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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한
'의장대 사열·예포 21발'‥12년 만의 국빈 방문
입력 | 2023-04-27 06:09 수정 | 2023-04-27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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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12년 만의 국빈방문답게, 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을 최고의 예우로 맞았습니다.
공식 환영식부터 정상회담까지 여러 차례 악수와 포옹을 하며 화기애애한 모습이었습니다.
현지 분위기, 윤수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빈방문 공식 환영행사가 열리는 백악관 잔디 광장에, 태극기를 단 검은색 승합차가 도착합니다.
차량에서 내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반갑게 맞이합니다.
두 정상이 연단에 오르자, 최고의 예우를 의미하는 21발의 예포와 함께 두 나라의 국가가 차례로 흘러나왔습니다.
의장대를 사열한 두 정상은 환영사와 답사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우리 국민들의 용기와 희생의 토대 위에 세워진 끊어질 수 없는 관계입니다.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함께 싸운 미군 그리고 한국군 장병의 피로 거룩하게 된 관계인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한미동맹은) 자유를 위한 투쟁의 결과 탄생한 혈맹입니다. 한미동맹은 이익에 따라 만나고 헤어지는 거래관계가 아닙니다.″
두 정상이 상대방의 연설 도중 서로 박수를 보내고, 긴밀히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약 30분간의 환영행사가 모두 마무리된 뒤엔 두 정상이 보폭을 맞춰가며 정상회담장으로 발을 옮겼습니다.
약 80분간 이어진 한미정상회담.
먼저 바이든 대통령의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두 정상과 안보실장, 외교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소인수회담이 열렸고, 뒤이어 국무회의가 열리는 캐비닛룸에서 확대회담이 진행됐습니다.
환영식과 정상회담 내내 두 대통령은 여러차례 손을 맞잡거나 가볍게 포옹을 나누었습니다.
30여 분간의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두 정상은 악수를 나누고 어깨에 손을 올리며 회견장을 빠져나갔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