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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원
아파트 정전에 승강기 갇혀‥담장도 붕괴
입력 | 2023-07-05 06:06 수정 | 2023-07-05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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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아파트가 정전돼 승강기에 주민이 갇히고, 담장이 붕괴되는 등, 곳곳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850여 세대가 사는 아파트 단지가 칠흙 같은 어둠에 잠겼습니다.
어제 저녁 9시쯤 서울 노원구 월계동의 한 아파트에 공급되는 전력이 끊어졌습니다.
전기는 40여 분 만에 복구됐지만,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입주민 5명이 승강기 안에 갇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보다 앞선 오후 5시 반쯤에도 경기도 광주시 능평동 일대에서 115세대가 정전됐다 3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시간당 최대 70mm에 이르는 폭우가 내리면서 침수나 무너짐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에서 1.5m 높이의 담장이 무너졌고, 나무가 쓰러져 도로가 한때 통제되거나 주택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2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에는 서울 금천구 단독주택 지하 1층에서 식용유 과열로 불이 나 소방 추산 2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어젯밤 7시 반쯤에는 경남 창원 진해구에서 급커브 도로를 달리던 대형 컨테이너 트레일러가 넘어져 주변 도로가 한때 통제됐습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