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1억 6천만 원 잉어가 사라졌다‥범인 잡고 보니

입력 | 2023-09-13 06:37   수정 | 2023-09-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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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호텔 연못에서 키우는 관상용 비단잉어 50마리가 갑자기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호텔 CCTV에 범인의 모습이 잡혔습니다.

누구였을까요?

어둠 속에서 기다란 무언가가 ′슬금슬금′ 모습을 드러냅니다.

잠시 주변을 살피더니 울타리 너머로 쏙 들어가 버리는데요.

50마리의 잉어를 훔친 건, 다름 아닌 ′수달′이었습니다.

수달은 연못 근처에 설치된 전기 울타리를 가볍게 피했고요.

물속에서 잉어를 낚아채 입에 물고 사라진 건데요.

50마리를 다 가져갔는데 훔친 잉어의 가격이 무려 10만 파운드, 우리 돈, 약 1억 6천만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호텔 측은 ″수달이 접근할 거라곤 생각 못 했다″고 전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수달의 사냥도 놀랍지만 잉어 한 마리에 3백만 원인 것도 너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