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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분출액 당초 발표치의 수십 배"

입력 | 2023-10-31 06:13   수정 | 2023-10-31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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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전의 배관을 청소하던 작업자들이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액체를 뒤집어쓴 사고 당시 분출된 액체의 양이 당초 알려진 수치보다 수십 배에 달한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애초 사고가 발생한 지난 25일에는 현장 바닥에 남아있던 액체량에 근거해서 분출된 오염수량이 약 100mL라고 발표했으나, 그 후 인부들의 증언과 바닥 흔적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통해 이같이 추정치를 정정했습니다.

앞서 지난 25일 오염수 정화 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 알프스의 배관을 청소하던 작업원 5명이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액체를 뒤집어썼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신체 표면 방사선량이 높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