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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림
29년 만에 한 푼 LG‥29% 할인 '우승 턱'
입력 | 2023-11-17 06:30 수정 | 2023-11-17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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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최근 프로야구에서 LG트윈스가 29년 만에 통합우승을 차지해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겼는데요.
◀ 앵커 ▶
LG 전자 인기 상품을 포함해서 그룹 차원에서 29% 할인 행사가 진행됩니다.
오유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023년 통합 우승 챔피언은 LG트윈스입니다.″
29년의 기다림 끝에 챔피언 트로피를 거머쥔 LG트윈스.
[구광모/LG그룹 회장 (지난 13일)]
″오랜 기다림 속에서도 변함없이 LG트윈스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LG그룹의 우승 기념 할인 포인트도 숫자 29입니다.
먼저 LG전자는 21일 하루 동안 TV와 냉장고, 건조기 등 인기 제품을 중심으로 29% 할인 판매하고 우승 축하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LG트윈스 유광점퍼와 커피 쿠폰 등도 받을 수 있습니다.
[정수진/LG전자 상무]
″그동안 LG전자에서 고객분들께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제품들로 구성했습니다. 이벤트에 함께 참여해 주셔서 이 기쁨을 같이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평소 고가의 전자제품 구매를 망설였던 시민들은 소식을 듣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윤정은·정종현]
″로봇 청소기하고 노트북 사고 싶어서 구경하러 왔는데요. 할인을 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LG생활건강도 26일까지 화장품 14개 브랜드 직영몰에서 일부제품을 소비자가의 29% 가격, 즉 71% 할인 판매합니다.
그동안 한국시리즈 우승팀의 모기업은 다양한 기념행사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2014년 삼성은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기념하는 이벤트 ′1111 대축제′를 통해 UHD TV를 111만 원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고, 2017년 기아는 모닝과 레이 등을 12% 할인 판매했습니다.
지난해 우승팀 SSG랜더스의 모기업인 신세계는 백화점, 이마트 등 계열사 19곳에서 할인행사를 열어 호응이 뜨거웠습니다.
MBC뉴스 오유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