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골프장 화장실 숨은 절도범‥이용객 기지로 검거

입력 | 2023-11-21 06:38   수정 | 2023-11-2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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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스콘신주 글렌데일의 한 골프장에 현지시간 15일 경찰차가 출동했는데요.

필드를 가로질러 도착한 곳은 간이화장실 앞.

경찰이 총을 겨누며 소리치자 옆으로 넘어진 화장실에서 한 여성이 걸어 나옵니다.

경찰에 체포된 여성은 차량 절도범이었고요.

훔친 차를 몰고 가다 타이어가 터지자 골프장으로 숨어들어온 거였는데요.

당시 골프를 치던 이용객이 화장실로 들어간 범인이 나오지 못하게 아예 옆으로 쓰러트려 놓았던 겁니다.

꼼짝없이 화장실 안에 갇혔던 범인은 악취를 견디지 못하고 꺼내달라고 소리쳤다는데요.

경찰은 도주한 다른 공범 2명을 쫓고 있고요.

현지 누리꾼들은 ″절도범의 최후치고는 통쾌한 결말″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