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군대 짬밥?'‥'뷔페식'으로 골라 먹는다

입력 | 2023-12-18 06:36   수정 | 2023-12-1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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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급식을 이른바 ′짬밥′이라고 부르죠.

′잔반에서 유래된 군대 밥′이란 뜻도 이제 무색해질까요?

국방부가 장병의 급식을 1식 3찬 배식에서 골라 먹는 ′뷔페′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합니다.

′뷔페식 급식′이 도입되면 병사들은 치킨과 돈가스, 햄버거, 라면 등을 포함한 10개 이상 메뉴를 취향대로 골라 먹을 수 있고요.

민간업체가 급식을 도맡아 장병들은 요리와 설거지 등의 업무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군 장병들이 침구로 쓰던 모포와 포단은 올해 이불로 전면 교체됐는데요.

′6·25 수통′, ′30년 된 수통′으로 불리며 위생 논란을 빚었던 장병 수통 역시 오는 2026년까지 스테인리스 재질 신형 수통으로 모두 교체됩니다.

누리꾼들은 ″어머니들 걱정 한시름 놓겠다″, ″교도소보다는 처우가 나아야죠″란 반응을 보였고요.

″군 생활시설을 보강해 주는 게 맞고 기강은 바로잡자는″ 지적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