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정오뉴스
민병호
축구대표팀, 싱가포르 7-0 대파‥최종 예선 진출
입력 | 2024-06-07 12:09 수정 | 2024-06-07 12:25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우리나라가 싱가포르를 무려 7-0으로 대파하고 조 1위와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2골씩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민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시작 9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습니다.
손흥민의 슈팅에서 시작된 공격이 주민규를 거쳐 이강인에서 마무리됐습니다.
번뜩이는 몸짓으로 상대를 떨쳐낸 이강인은 주발이 아닌 오른발로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주민규의 A매치 데뷔골로 전반을 2-0으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 들어 소나기 골 세례를 퍼부었습니다.
선봉장은 역시 손흥민이었습니다.
후반 8분, 단독 드리블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 구석을 그대로 갈랐습니다.
대표팀은 숨 돌림 틈도 없이 몰아붙였습니다.
불과 3분 동안 무려 3골을 몰아쳤습니다.
곧바로 이강인이 추가골을 터뜨렸고 손흥민이 또 한 번 같은 자리에서 더 강력한 슈팅으로 한 골을 보탰습니다.
이후 교체 투입된 배준호와 황희찬까지 골 잔치에 가세한 대표팀은 싱가포르를 7-0으로 대파하고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차 예선 C조 1위와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2차 예선 5경기 전 경기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은 A매치 역대 최다 골 기록에서도 48골로 2위 황선홍 감독에 2골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좋은 경기력 또 대승으로 인해서 조금이나마 저희가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드렸다고 생각을 하고 어느 때보다 지금 저의 몸 상태가 정말 좋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혼자서 도움 3개를 배달한 주민규가 배준호와 함께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한 가운데 대표팀은 오는 11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2차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습니다.
MBC뉴스 민병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