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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총감독, '정의당 홍보비 부풀리기' 유죄 확정

입력 | 2024-07-03 15:12   수정 | 2024-07-0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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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대 총선 당시 정의당 홍보 영상 제작비를 부풀려 수천만 원을 타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우정 대종상영화제 총감독에게 대법원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김 감독은 이미 제작된 TV 광고용 동영상에 자막을 추가하거나 길이만 줄이는 방식으로 홍보 영상을 만든 뒤 마치 새로 기획한 것처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증빙서류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1심 법원은 홍보 영상들이 새로 기획된 것이 맞다고 보고 전부 무죄를 선고했지만, 2심은 ″허위 자료를 제출해 선거 비용을 보전받았다″며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