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조희형

국가보훈부 "광복회 정치 중립의무 위반 여부 확인 중"

입력 | 2024-08-20 15:22   수정 | 2024-08-2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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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광복회가 지난 15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별도로 개최한 광복절 기념식과 관련해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했는지 따져보고 있습니다.

보훈부는 ″별도 행사 자체는 문제가 없는데 일부 참석자의 발언이 문제″라며 내부 감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축사를 맡은 김갑년 광복회 독립영웅아카데미 단장은 ″친일 편향의 국정 기조를 내려놓고 국민을 위해 옳은 길을 선택하라″며 ″그럴 생각이 없다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라″고 말했습니다.

광복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축사 내용을 사전에 빼기로 합의했는데 우발적으로 개인이 진행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