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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명태균 씨 오늘 검찰 소환‥SNS에 "경솔한 언행 사과"
입력 | 2024-11-08 09:33 수정 | 2024-11-0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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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잠시 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게 되는데요.
검찰은 수사팀을 보강해 명 씨에 대한 조사 내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민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찰은 명태균 씨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김영선 전 의원으로부터 공천 대가로 수차례에 걸쳐 9천만 원을 받았는지, 또 실제로 김건희 여사가 보궐선거 공천에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명 씨에게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명 씨 조사를 앞두고 수사팀을 보강하는 등 막바지까지 준비에 분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명 씨는 어제 변호사들을 만나 오늘 소환에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선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미래한국연구소가 자신의 소유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단체증거′라는 제목이 적힌 녹음 파일 2개를 녹취록으로 작성하고, 미래한국연구소 관련 등기증명서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명씨는 앞서 SNS에 올린 글에서, 자신의 경솔한 언행 때문에 공개된 녹취내용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가 병원비 명목으로 2천만 원을 요구했고 운전기사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요구하며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명 씨에 앞서 조사를 받은 강혜경 씨는 명 씨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필요하면 대질신문도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강혜경/김영선 전 의원 회계담당자]
″거짓말을 하고 계셔서 일단 본인들도 조사를 정말 진실되게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거짓말하지 말고… <대질신문 관련해서?> 적극적으로 하겠습니다. <대질신문 하시겠다.> 네. 네. 피할 이유 없고.″
검찰이 오늘 명 씨 소환 조사로 의혹을 얼마나 밝힐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