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지인

[MBC여론조사②] '김건희 특검법' 논의 찬성 62%·반대 30%

입력 | 2024-09-13 19:48   수정 | 2024-09-1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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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그동안 거부권을 행사한 핵심 법안들에 대한 의견도 물었습니다.

그중에선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 역시 찬성 응답이 60%를 넘었습니다.

이어서 김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지난 5일 새로 발의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 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명품백 수수 의혹 등을 포함해, 지난 총선 당시 김 여사가 여당의 공천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추가된 특검법입니다.

′찬성한다′는 62%, ′반대한다′는 30%였습니다.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찬성 응답이 더 높았는데, 특히 40대와 50대에서 찬성이 각각 77%, 75%를 차지했습니다.

대법원장이 특검을 추천하는 방식을 담아 더불어민주당이 네 번째 발의한 ′채상병 특검법′을 두고는, ′사망원인 규명, 부실 사고 조사 등을 위해서라도 특검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1%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25%로 집계됐습니다.

모든 지역에서 찬성 응답이 더 높았지만, 대구·경북에서는 찬성 50%, 반대 38%로, 반대가 비교적 높게 나타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국회 재표결을 앞둔 ′방송 4법′에 대해선, ′방송의 독립성 강화, 정치적 중립성을 위해 방송법 개정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3%로, 반대한다′는 응답 25%보다 높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금까지 21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는데, ′대통령의 권한 남용′이라는 응답은 59%, ′대통령의 정당한 권한 사용′이라는 응답은 32%로 집계됐습니다.

일본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등을 두고 민주당이 ′친일 외교′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서는 ′공감한다′는 응답이 60%, ′공감하지 않는다′가 34%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전화 면접으로 전국 만 18살 이상 1천 2명에게 물었고, 응답률은 11.6%, 신뢰 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입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영상편집: 배우진 / 디자인: 양귀연, 조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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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의뢰 : MBC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지역 : 전국
●조사기간 : 2024년 9월 11~12일(2일간)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조사방법 : 통신3사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 전화면접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응답률 : 11.6% (8,673명 중 1,002명)
●가중치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지역·성·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4년 8월 말 행안부 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 수준 ±3.1% 포인트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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